티머니 애플페이 연동 소식 - 이제 아이폰으로 대중교통 타나?

티머니에서 며칠전 인스타그램(@tmoney_insta)을 통해 애플페이 지원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제 아이폰과 애플워치에서도 티머니를 사용해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티머니 애플페이 연동 소식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자.

티머니 애플페이 연동 어떤식으로?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의 지갑앱에 교통카드 옵션에서 티머니를 선택해 추가하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페이에 등록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연결하여 선불 충전하는 방식이 될 것인지, 후불 결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을것인지 혹은 두가지 모두 지원될 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언급은 없다.

애플페이로 일반적인 결제를 할땐 실행 후 잠금을 해제해야 결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대중교통 이용시에 이런 식으로 결제를 해야 한다면 꽤 번거러울 것이다.

익스프레스 교통카드 기능은 잠금을 해제하거나 별도의 앱 실행없이 대중교통의 단말기에 기기만 갖다 대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루어진다.

티머니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한 내용이 없긴 하지만, 여러 언론에서 익스프레스 교통카드 기능이 지원되는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티머니 앱과도 연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매체에서도 모바일 티머니 앱을 통해 잔액조회, 충전, 선물하기 등의 추가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소식을 전하고 있다.

물론 매체들의 보도를 모두 믿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업관련 소식은 비교적 정확한 편이니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티머니는 2025년 6월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플페이와의 연동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해당 발표에는 서비스 개시일이나 지원 범위등 자세한 내용이 포함하지 않고, 추후 별도 공지하겠다는 내용만 담겨있다.

iOS17에서 티머니의 RFID 규격이 지원되도록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서 애플페이와의 연동에 필요한 기술적 준비는 이미 완료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그동안 티머니 연동이 지연된 것은 교통카드 단말기를 전환하는데 필요한 비용 문제와 애플에 지급해야 할 수수료 문제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식 발표를 통해 애플페이 연동 소식을 전하게 된 것은 그동안의 도입 지연 이유들이 모두 해소되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보인다.

단말기 문제도 2025년 현재 하드웨어적으로는 이미 상당부분이 EMV 컨택리스 처리가 가능한 단말기로 보급되어 있는 상태라 소프트웨어 및 결제 시스템 전환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상태라고 한다.

한달내에 서비스가 개시될 거라고 관측하는 기사들도 일부 보이지만, 대체로 올 하반기내로 예상 시점을 잡고 있는 기사들이 많이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기전 서비스를 시작했으면 좋겠다. 작은 거 하나라도 덜 들고 다니고 싶은 계절이다.